책소개
민주주의의 위기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민주적 소통과 대화는 위축되어 가는 반면, 적대와 불신의 문화는 확대되고 있다. 이러한 민주주의의 위기에 맞서 기존의 민주주의 이론들은 충분한 해법을 제공하는가? 위기에 처한 민주주의를 어디서부터 다시 시작해야 하는가? 이러한 물음에 맞서 이 책은 민주주의 정치 이론의 대안들 가운데 하나로 주목받아 온 경합적 민주주의를 소개한다. 경합적 민주주의의 주요 개념과 내용, 이론이 제기된 사회 역사적 배경, 기존 민주주의 이론과의 차별점과 유사성, 그리고 경합적 민주주의가 추구하는 민주주의의 의미와 모습이 무엇인지에 대해 다룬다.
지은이
유용민
연세대학교 커뮤니케이션대학원 박사과정을 수료하고, 현재 박사학위논문을 준비 중이다. 같은 학교 대학원에서 언론학 석사과정을 마쳤고, 여론조사기관에서 선거정치 부문 연구원으로 잠시 몸담았다. 주요 연구 논문으로는 “경합적 민주주의 이론의 비판적 수용: 숙의적 접근과의 비교를 중심으로”(2013), “‘글로벌 공론장’에 관한 이론적 논의의 주제화”(공저, 2013), “글로벌 디지털 시대의 국제 뉴스”(공저, 2011) 등이 있다. 민주주의 정치, 저널리즘 그리고 공론 영역 분야에 관심을 가지고 있다.
차례
01 샹탈 무페와 급진 민주주의
02 카를 슈미트와 자유민주주의의 역설
03 정치적인 것
04 비트겐슈타인과 민주주의
05 심의 민주주의의 결함
06 안타고니즘과 아고니즘
07 소키에타스
08 경합적 커뮤니케이션
09 지구촌 시대 민주주의와 시민권
10 경합적 민주주의 비판